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 비트페이(BitPay)가 제재 지역 암호화폐 서비스 규정 위반 관련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50만 달러 이상 벌금을 지불한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비트페이와 OFAC의 합의문에 따르면 2013-2018년 기간 크림반도, 쿠바, 북한, 이란, 수단, 시리아 등 제재 지역 시용자들이 비트페이를 이용, 약 12.9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거래를 진행했다. 해당 기간 동안 비트페이는 가맹점만 선별적으로 조사, 이용자 식별을 위한 정보 분석은 하지 않았다고 OFAC는 말했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비트고(BitGo) 역시 제재 지역 이용자 대상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 제공 관련 규정위반 관련 합의안을 도출했다. 당시 합의금은 98,83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