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기업 등으로부터 1.117억 달러 규모를 탈취한 혐의로 북한 해커 3명에 소송을 제기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보고서를 발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뉴욕 기반 암호화폐 기업 등을 공격한 3명의 해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 정보부서인 정찰총국 소속으로 추정된다. 법무부는 “슬로베니아 기반 채굴업체 등 이름 없는 암호화폐 기업이 해커들의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미 사법 당국은 이중 19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몰수했다며 뉴욕 기반 회사에 반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