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암호화폐 금지 법안 도입 전 암호화폐 거래에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인도 영자신문 비즈니스 스탠다드를 인용해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 차익에 개인소득세(IT), 상품서비스세(GST)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비트코인은 금융서비스로 분류돼 거래소 수수료에서 GST 18%를, 거래 차익에는 소득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곧 공식 규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WazirX) CEO Nischal Shetty는 고객들로부터 거둬들인 거래 수수료에 대해 자발적으로 GST를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도 재무부 고위 관계자는 과세가 반드시 암호화폐의 합법성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