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 격인 국가 두마(Sate Duma)가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두마 국가 건설 및 입법 위원회가 15일 암호화폐 과세 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고 러시아 거주민 대상 암호화폐 거래 수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지인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내 암호화폐 거래를 한 외국인, 글로벌 기관 등도 납세 의무를 지게 된다. 연간 암호화폐 거래액 60만 루블(8,100달러) 이상일 경우 당국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미납 시 미납세액의 40%이 벌금으로 부과된다. 러시아 두마는 오는 17일 새로운 암호화폐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