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디가 2월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산하 투자기업인 카운터포인트 글로벌(Counterpoint Global)이 비트코인에 투자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카운터포인트 글로벌의 투자 부문은 1,5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면 모회사와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모건 스탠리는 이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주식 약 11%를 보유중이며 이는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대해 모건 스탠리 대변인은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2017년 ICO 버블이 절정에 달했을 때 모건 스탠리는 비트코인과 연결된 스왑 상품 출시를 모색했지만 결국 출시하지 못했다. 모건 스탠리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동의하면 이는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유명 월스트리트 금융기관이 격변하는 디지털 자산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