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IRS)이 암호화폐 관련 문항을 개인소득세 신고서 양식 1040의 최상단에 배치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문항은 2020년 어느 때라도 가상화폐 금융 지분을 수취, 매도 또는 취득했는지 여부를 묻는다. 미디어는 크립토 세무 전문가를 인용해 “국세청의 정책 방향성이 분명해졌다. 암호화폐 세금 부담을 몰랐던 계층의 신고 준수율 제고로 인해 이번 세수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는 또 “암호화폐 매수나 보유가 거래를 의미하는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신고서 문항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면서 “국세청이 명확성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암호화폐 관련 조세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