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크립토가 아케인 리서치, 글래스노드를 인용, 목요일(현지시간) 거래소 밖으로 출금된 비트코인이 4.3만개를 웃돌며 2017년 8월 24일 이후 일일 최대 출금량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비트코인 출금량 급증의 배경으로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할 목적으로 빼낸 것일 수도 있지만, 미국의 비수탁형 월렛 규제 소식도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규제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수탁형 지갑으로 입출금할 때 거래 상대방에 대한 식별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일부 하원의원과 코인베이스 CEO, 써클 CEO 등이 암호화폐 지갑 규제는 미국의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