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크립토(BeInCrypto)가 아비스타 2.0(Arbistar 2.0)의 CEO 산티아고 푸엔테스(Santiago Fuentes)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나리나 제도 테네리페 섬에서 체포돼 구금됐다”고 현지 주간지 ‘카나리아 위클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산티아고 푸엔테스는 3만2000명에 달하는 BTC 투자자를 속여 약 8억5000만 유로(약 1조1414억 원)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스페인 경찰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투자회사 아비스타 2.0에 대한 공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거래봇이 오작동을 일으키자 아비스타 측은 해당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 이용자 자금 인출을 차단해 1조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산티아고 푸엔테스는 “거래봇에 문제가 발생한 것일 뿐 다른 사업은 정상적으로 운영 되고 있다”며 “사기 행위가 아니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