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최근 블룸버그가 “내달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할 시 비트코인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반면, 디파이(Defi)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보도를 통해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비트코인 ETF의 잠재적 허용 등 BTC 주류화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다만 디파이 발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는 민주당 집권(Democratic sweep)이 암호화폐 업계의 규제 명확성 부분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가정 하에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디파이는 완전하게 규제되지 않는 환경 하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최근 쿠코인(KuCoin)을 공격한 해커들이 탈중앙화(DEX)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을 통해 자금세탁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고 전했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향후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첫 암호화폐 보고서 ‘프레임워크’를 발표한 것을 고려할 때, 이번 블룸버그 보도는 보고서 발표 전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