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종목으로 지정된 리퍼리움이 한달 여 전까지 업비트 입금이 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코인크레더블과 코인니스 공동 취재에 따르면 리퍼리움은 올해 5월 8일 프로젝트 리빌딩으로 인한 일시적 사업 중단을 이유로 유의종목으로 지정됐으나, 불과 35일 전까지 게이트, 비트렉스 등으로부터 업비트 핫월렛으로 입금이 진행, 잔고에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35일 전 업비트 핫월렛에서 콜드월렛으로 이동시키는(0xab07044a39ebd81c24f9a3934d28942609aa26eaf9577d00125feef89421f9bd) 트랜잭션이 발생했으며, 이후 업비트 핫월렛으로의 입금은 불가능해졌다. 통상적으로 업비트에서 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 출금은 가능하지만 입금은 중단된다. 이와 관련 업비트 관계자는 "서비스적으로 관련 주소를 볼드처리하는 등 입금을 차단했으나, 시스템적으로 이전에 존재하던 주소로 입금 시, 입금 자산이 반영된 부분을 확인하고 관련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이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 시스템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퍼리움은 최근 트윗으로 프로젝트 업데이트 내용을 게재했으며, 게재 직후 하루 만에 0.33원에서 최고 1.95원까지 490%넘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