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비트코인 네트워크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전날(13일) 비트코인 가격이 10,580 달러를 터치한 후 3% 이상 하락한 것은 채굴자들의 매도로부터 시작됐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라스노드는 "13일 채굴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이체한 일평균 자금 규모는 50.351 BTC를 기록하며, 최근 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채굴자는 거래소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주요 세력 중 하나다. 결과적으로 채굴자가 채굴을 통해 축적한 BTC를 이동하는 것부터 엄청난 매도 압력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게 코인텔레그래프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