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러시아 현지 대다수 암호화폐 업체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 금융 자산(DFA) 규제법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하고 있다. 법안 자체의 불명확성이 존재해 새로운 규제법에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P2P 거래 플랫폼 팍스풀의 러이사 시장 책임자 안톤 코즐로프(Anton Kozlov)는 "우리는 새로운 규제법이 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우리는 암호화폐 결제가 핵심 서비스가 아니기 떄문에 비즈니스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암호화폐 규제법은 2021년 1월 1일 정식 발효될 예정이며, 디지털 금융 자산을 정의하고 현지에서 이를 통한 결제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