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소재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사 젤루리다(Jelurida)의 공동 창업자이자 개발자인 리오르 야피(Lior Yaffe)가 "이더리움 2.0 테스트넷에서 잠재적인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네트워크 참여율이 낮으면 일부 고래 계정에 의해 네트워크가 망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현재 이더리움2.0 테스트를 위해 가동 중인 메달라 테스트넷에서 일반적인 상황을 예로 들어, ETH의 10%가 스테이킹 중이고 네트워크 참여율이 75%일 때 네트워크 참여율이 9% 떨어지면 대형 고래 계정이나 거래소 계정 등이 네트워크를 장악할 수 있다. 따라서 보안 유지를 위해서 이더리움 2.0 네트워크에서는 참여율을 66%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2.0 개발자 라울 조단은 "야피가 주장하는 보안 취약점을 공략하려면 엄청나게 높은 비용이 필요하다. 공격자는 약 33%의 지분, 즉 25,000 개 이상의 검증인을 필요로한다. 이에 드는 비용은 약 1억 달러에 달하며, 공격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돈을 잃게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