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가 암호화폐 TV광고를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의 베리 실버트 설립자 겸 CEO는 최근 업로드한 트위터에서 “그레이스케일이 이번주에 CNBC, MSNBC, 폭스, 폭스 비즈니스, 그 외 다른 비즈니스 뉴스 채널 등에서 TV광고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언급된 채널은 총 650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의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P모건 체이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금이 비록 베이비붐 세대가 선호하는 안전자산일지라도, 밀레니얼 세대는 비트코인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아이트러스트캐피탈(iTrustCapital)은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디지털 자산 및 금 투자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규모 통화 발행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 시장 신뢰를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비난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관론자이자 금 투자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은 내재 가치가 없으며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는 엄청난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