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립은행(NBU)이 목요일(현지시간) 개인이 자국화폐 흐리우냐(UAH)로 암호화폐를 매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국민은 외화로만 암호화폐를 매입할 수 있다. 월 매입 금액도 10만 UAH(3300달러 상당)로 제한되며, 해당 조치는 글로벌 P2P 거래에도 적용된다. 또한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매입을 '준 현금 거래'로 간주, 계엄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비생산적 자본유출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3월 우크라이나 최대 상업 은행 프라이빗뱅크가 고객이 은행 계좌를 연동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