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 의회(The European Parliament)가 다음 주 위원회에서 소액 암호화폐 결제 규제를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1,000유로 이상의 송금에만 수취인을 식별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스머핑(smurfing, 현금 분할 거래)의 경우도 고려해 세금을 피하기 위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지갑 간의 소액 결제를 막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EU 경제위원회 의원들은 "개인 내부 월렛(소유가 확인되지 않은 월렛 포함)의 이체 또한 자금세탁방지 검사에 포함하며, EU와 터키, 홍콩 등 관할 구역 간의 이체도 중단 시킬 예정"이라며 "의회는 암호화폐 액수와 관계없이 신원조회를 요구하기로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