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2,0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보유한 우크라이나 난민이 폴란드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디(Fadey)라는 가명을 사용한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피난 당시 ATM 사용자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 나는 평생 저축한 금액 중 40% 상당을 비트코인으로 환전했고 USB 드라이브에 저장했고, 종이에 시드 문구를 적어 우크라이나를 탈출했다"고 말했다. 페이디는 BTC 매입 당시 P2P 거래소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폴란드에 도착해 약 6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폴란드 법정화폐인 즐로티(złoty)로 환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디는 BTC 외에도 바이낸스에 일정 수량의 모네로(XMR)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