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난해 기준 납부 세금은 1조4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업비트 수수료 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빗썸도 약 2500억원 규모의 세금을 납부할 것으로 추산된다. 빗썸은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넘었다. 빗썸은 거래수수료율이 0.25%로 다른 거래소에 비해 두 배 가량 높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두나무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중소형 거래소가 설립 7년 미만 기업이지만 벤처기업 인증을 받지 못해 세제 혜택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균적으로 30% 안팎의 기본 세율에 지방세가 추가된다"며 "여기에 미환류소득세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