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개발자 툴 플랫폼 하드햇(Hardhat) 개발사 노믹랩스(Nomic Labs)가 9일(현지 시간) 하드햇 개발 및 운영 주체를 비영리 재단 '노믹 재단'(Nomic Foundation)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믹 재단 측은 "현재 재단 운영을 위한 목표 조달액인 3천만 달러 중 1.5천만 달러를 이더리움 재단,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코인베이스, 컨센시스,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더그래프, 폴리곤, 체인링크, 에이캐피탈 등 기관으로부터 확보했다. 또 목표 조달액을 달성하기 위해 복수의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에 자금 지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노믹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프랑코 제올리(Franco Zeoli)는 "현재 유니스왑,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AAVE 등 프로젝트가 하드햇을 사용하고 있다. 향후 보다 나은 인프라를 구축해 개발자들을 이더리움 프로토콜로 유입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ETH는 현재 3.10% 오른 3,221.7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