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가 가상자산 사업자 중 `코인원`을 첫 현장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와우넷이 보도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은 최근 코인원에 현장 검사 계획을 사전 통보했다. 이는 FIU가 가상자산 사업자와 전자금융·대부업자 등 신규·고위험 분야 자금세탁 방지에 주력하겠다며 지난달(1월) 16일 발표한 `2022년 검사업무 운영방향`에 따른 조치다. FIU는 종합검사를 통해 가상자산 사업자가 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제대로 마련했는 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FIU가 가상자산 업계 1, 2위 사업자인 업비트, 빗썸이 아닌 코인원을 첫 현장 검사 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4대 거래소 가운데 코인원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