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전세계 블록체인 시장의 고속 성장을 북미 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블록체인 시장 분석 연구 보고 2021~2028'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8년 전세계 블록체인 시장 규모가 1041억 9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성장률 55.8%에 달하는 속도다. 보고서는 "북미 시장에서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AWS, 디지털 에셋 홀딩스 등 기업이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코로나 유행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하면서, 블록체인 혁신이 무르익고 있다. 안전하고 투명한 데이터 관리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인기가 높아지는 배경으로 "기업들이 블록체인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신원인증 등에 활용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