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미국 증시 내 일부 기술 및 기타 고평가 주식에서 시작된 매도세와, 고점 대비 약 50% 하락한 비트코인 가치는 미국 명품 시장의 활력을 앗아갈 수 있다"고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투자 수익률 저조는 사람들이 럭셔리 시장으로 향하고자 하는 새로운 욕구를 억제한다.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이 부유하다고 느낄 때 과시욕이 생긴다"며 증시 및 암호화폐 투자 수익률과 명품 시장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한편 미국 소재 다국적 투자회사 제프리스 소속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투자 수익의 미국 명품 시장 성장 기여도는 약 25%에 달한다. 특히 명품 시계 판매량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도드라졌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스위스 시계 수입액 규모 1위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