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가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회사 엔비디아(Nvidia)의 이더리움 채굴 기능 제한 시도는 거의 효과가 없었으며, 대다수 채굴자들은 이를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지난해부터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GPU 수요 급증으로 인한 가격 급등 및 수급 문제에 게이머의 편에서 발언해왔다. 이에 지난해 5월 해시파워를 의도적으로 감소시켜 이더리움 채굴 기능을 저하시킨 LHR(Lite Hash Rate) RTX 3000 그래픽카드 라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LHR 모델과 비 LHR 모델을 혼용해 사용하는 개인 채굴자들에게 이같은 제한 조치는 거의 무의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LHR 제한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는 기술적 방법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