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파이어블록스(Fireblocks)가 일주일 전 마감된 시리즈 E 투자에서 5억5000만 달러를 조달, 80억 달러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D1 캐피털 파트너스, 스파크 캐피털이 공동 주도했으며 그 외 General Atlantic, Index Ventures, Mammoth, CapitalG, Altimeter, ParaFi Capital 등도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는 3억1000만 달러를 조달했던 시리즈 C 투자가 있은 지 5개월 만에 이뤄졌다. 기업가치는 1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마이클 샬로프(Michael Shaulov) 파이어블록스 CEO는 "작년 고객 수가 150명에서 800명으로 늘었고 매출도 600% 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파이어블록스의 주요 고객으로는 뉴욕멜론은행, 레볼루트, 갤럭시 디지털, 블록파이, 데리비트, 이토로, 코인셰어스, 쓰리애로우캐피털, B2C2 등이 있다. 앞서 코인니스는 작년 12월 파이어블록스가 진행 중이던 시리즈 E 투자에서 4억 달러를 모금한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