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오는 27일부터 개인지갑을 원칙적으로 차단한다. 개인정보를 등록한 지갑만 연동 가능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를 도입하기 위해서다. 빗썸은 당초 대면심사를 거칠 경우 개인지갑의 가상자산 전송을 허용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오는 3월 트래블룰(자금이동추적규칙) 도입을 앞두고 NH농협은행이 고객확인인증(KYC)을 지원하지 않는 개인지갑을 막아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