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이 Eth1, 이더리움 2.0(Eth2)이라는 용어를 단계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더리움 2.0 용어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가까운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네트워크라는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th2가 존재하면 Eth1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다. Eth1은 실행 레이어(execution layer), Eth2는 컨센서스 레이어(consensus layer)가 될 예정이다. 실행 레이어에는 모든 스마트 컨트랙트와 네트워크 규칙이 있고, 컨센서스 레이어는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모든 디바이스가 규칙에 따라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디바이스에 불이익을 준다. 컨센서스 레이어가 현 채굴 시스템을 대체할 준비가 되면 두 레이어가 병합된다. 향후에는 Eth1, Eth2를 각각 '실행 레이어', '컨센서스 레이어'로 표기할 방침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