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당 지도자 레오니드 볼코프가 러시아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금지 제안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암호화폐 금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무엇을 주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것과 같다. 금지 조치는 오히려 거래를 복잡하게 만들고, 거래가 외국에서 이뤄지도록 만들 것이다. 이는 기술 진보에 대한 투쟁인 러디즘(산업혁명 시절 기계 파괴 운동)과 다르지 않다. 러디즘은 결국 망한다"고 지적했다. 볼코프는 교도소에 수감된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복수의 미디어에 따르면 나발니는 지난 2016년부터 비트코인을 통해 기부금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