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앱 시그널 설립자 겸 CEO인 목시 말린스파이크(Moxie Marlinspike)가 사임 후 프라이버시 암호화폐 프로젝트 모바일코인(MOB)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말린스파이크는 1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시그널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후 거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오랜기간 기술 어드바이저로 몸담았던 모바일코인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추정했다. 모바일코인은 지난해 8월 알라메다 리서치,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 B 라운드 투자에서 6600만 달러를 조달한 후 프라이버시 결제 기술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