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트코인 ETF BITO, 두달 만에 -30%... 美 긴축 예고 영향"
지난해 10월 성공적으로 데뷔한 미국 첫 비트코인 선물 ETF(BITO)가 암호화폐 부진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블룸버그는 "BITO는 지난 10월 출시 후 이틀 만에 거래량이 12억 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2개월이 지나자 수익률이 -30%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고, 올해 들어선 유입량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출시 후 2개월 간 최악의 실적을 보인 10개 ETF 순위에서 BITO가 9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이는 미 연준이 경기부양책을 철회할 채비에 나서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BITO 출시 이후로 비트코인 가격은 34% 하락했고 올 들어 10% 가까이 가격이 빠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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