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 피해액, 전년 대비 79% 증가
CNBC가 체이널리시스 데이터를 인용, 지난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로 140억 달러 상당의 피해금액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79% 늘어난 규모다. 사기 범죄가 가장 많았고 탈취 범죄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사기 범죄의 총 피해금액은 78억 달러였으며 이중 28억 달러는 러그풀(먹튀)로 인한 것이었다. 탈취 범죄의 경우 피해금액은 32억 달러였으며, 이중 72%가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발생했다. 체이널리시스 이코노미스트인 킴 그라우어(Kim Grauer)는 "디파이의 문제는 코드 취약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해킹된 프로젝트의 21%는 이같은 취약점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암호화폐 전체 거래량에서 불법활동에 연루된 거래량 비중은 0.15%에 불과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범죄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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