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가상자산 시즌종료 판단 아직 이르다"
SK증권이 14일 '디지털 커런시 워치'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이 전통자산 시장과 동조화가 심해지며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일부에서는 '시즌종료'를 논하기도 하지만 아직 판단은 이르다"고 전했다. SK증권 한대훈 연구원은 이에 대한 근거로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코인채굴능력지표)와 이더리움 관련 주요지표를 들었다. 그는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현재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 수요가 감소 중이지만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경우 가격 상승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탄력적인 공급곡선을 갖고 있는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크가 상승한다는 것은 그만큼 채굴이 어려워짐을 의미하므로 향후 수급 측면에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관련 주요지표가 지난 1년간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했다"며 "NFT의 거래대금은 작년 동기 대비 무려 14만1847% 증가했고, DeFi 예치금 역시 1242% 증가했다. 네트워크 매출, DEX 거래량, 채굴파워 모두 세자릿 수 성장을 기록하는 등 이더리움의 사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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