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암호화폐 회의론자' OCC 청장 후보 사퇴 요청 통과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OCC(통화감독청) 청장 후보인 사울레 오마로바(Saule Omarova)의 사퇴 요청을 수락했다. 이와 관련 사울레 오마로바는 성명을 통해 "미국 은행 시스템을 감독하는 OCC 청장 후보로 지명된 것은 큰 영광이자 특권"이라며 "하지만 더이상 후보로 남아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진행된 사울레 오마로바의 인사 청문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그가 구소련 소속 국가 출신으로 유년시절 레닌 공산주의 청년연합에 소속돼 활동한 사실을 지적하며, "당신을 교수라고 불러야 할 지 동지(comrade)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고 비난한 바 있다. 사울레 오마로바는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앞서 진행된 인사 청문회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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