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이 가상화폐,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NFT) 등에 대해 조사한 '디지털에셋리포트'를 꾸준히 발간, 게시하고 있다. 리포트는 주단위로 나오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디지털에셋리포트 발간을 주도하는 곳은 CPC기획팀이다. 해당 조직은 한때 한화자산운용이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금융상품 개발에 관심을 두면서 디지털전략본부로 설치했던 조직이 전신이다. 한화자산운용은 비트코인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개발을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금융당국이 아직까지 가상화폐와 관련된 금융상품 승인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실제 상품화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다만 상품화가 무산된 이후에도 한화자산운용은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내놓는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투자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업계에서도 한화자산운용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조사, 연구가 장기적으로는 디지털자산 시장 선점을 위한 의도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