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 BTC 회의론자 피터 시프와 금 가치 논쟁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와 유명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트위터에서 논쟁을 벌였다고 유투데이가 전했다. 먼저 피터 브랜트는 1967년 생산된 첫 금괴 주화인 크루거랑(Krugerrand) 이미지를 게재, "1980년 이 주화를 구매한 뒤 40년 넘는 기간 3% 가치 상승에 그쳤다"며 "이는 국채 수익률조차 밑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거래 팁을 준 피터 시프에게 감사하다"고 비꼬아 말했다. 그러자 피터 시프는 "금 가격이 온스당 35달러에서 850달러로 올랐던 10년 강세장이 끝날 때 당신이 금을 매수했기 때문"이라며 "금을 탓하지 말고 당신의 부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탓하라"라고 답했다. 이에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가 "금을 돈으로 여기는 건 산업용 금을 브랜딩하려는 의도를 지닌 전문 판매자의 입장"이라고 반박하자 피터 시프는 "금은 수천년 간 돈으로 자리잡은 반면 비트코인은 돈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투기에 사용되는 디지털 토큰일 뿐이다. 지속적 펌핑이 필요한 비트코인과 달리 금은 판매자를 필요로 하지 않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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