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커스터디 전문 업체 비트고(BitGo)가 보관 및 관리 중인 암호화폐 규모(AUC)가 64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비트고는 지난해 12월 AUC가 약 160억 달러 규모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마이크 벨시(Mike Belshe) 비트고 최고경영자(CEO)는 "올들어 비트고의 AUC가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낸 것은 기관급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기관급의 커스터디 서비스는 리테일 서비스와 같지 않다. 비트고는 출범 당시 기관 투자자들의 자산 보호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기관은 비트고를 통해 안심하고 디지털 자산 분야에 진입할 수 있고, 비트고는 올바른 시장 구조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