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회원국들에게 연말까지 암호화폐 규제안 MiCA에 동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MiCA는 스테이블코인 등 앞서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맞춤형 규제를 도입하고, 기업들은 내년부터 주식·채권 등 자산 클래스에서 DLT 사용을 대규모로 시험할 수 있으며, 라이선스 시스템을 통해 EU 내에서 사업을 쉽게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유럽 의회 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겨냥한 MiCA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MiCA가 통과될 경우, 규제 조항은 EU 전역에서 통일적으로 운영되며, 5년간 샌드박스 운영을 거쳐 '책임 있는 혁신'을 촉진하는 법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