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err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자금세탁국 총괄인 Matis Mäeker가 인터뷰에서 "에스토니아의 암호화폐 라이선스 발급을 취소하고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덴마크 단스케방크와 같은 자금세탁 스캔들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국 내 암호화폐 사업자들이 운용하는 자금은 경제, 사회 발전 및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지 않으며 리스크도 크다"며 "암호화폐 회사 자본금을 기존 1.2만 유로에서 35만 유로로 확대하고 책임자는 이 자금을 현금 또는 위험이 적고 빠른 거래가 가능한 증권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에스토니아 재무부는 1,000개 이상 암호화폐 라이선스를 취소한 데 이어 올초 암호화폐 산업 규제 강화 및 일부 규정 보완을 골자로 하는 입법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