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기업 S&P글로벌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화 채택이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S&P글로벌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도입에 따른 리스크가 잠재적 이점보다 더 큰 것 같다"며 "특히 국제통화기금(IMF)과의 10억 달러 상당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지장이 생기면서 재정적 위험이 커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앞서 2018년 S&P글로벌은 엘살바도르의 국가신용등급을 B-로 평가한 바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역시 지난 4월 엘살바도르에 B- 등급을 부여, 고위험 국가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