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동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10일(현지시간) 금융업계 관계자들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재무부 담당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이 인기를 끌게 될 경우 직접적인 감독이 필요한지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너무 많은 사람이 동시에 스테이블코인을 현금으로 바꾸려고 할 경우 발생하는 리스크 완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재무부는 이번주 초 은행 및 신용조합 관계자들과 비슷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재무부 대변인 존 리조(John Rizzo)는 "스테이블코인이 투자자, 시장, 금융 시스템 등에 미치는 잠재적 이익 및 위험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회의원, 투자자 등 광범위한 이해당사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금융감독 당국은 암호화폐가 미국 전통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리스크와 기회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안에 관련 보고서를 더욱 많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