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연기금 두 곳이 암호화폐 펀드 투자를 위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Fairfax County) 경찰 임원 퇴직 시스템(PORS) 및 페어팩스 카운티 직원 퇴직 시스템(ERS)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파생상품 투자펀드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 위해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다. ERS는 지난 2018년 보유 자산의 0.3%(1000만 달러)를 모건크릭 블록체인 펀드에 투자한 바 있다. PORS는 같은 펀드에 0.8%를 투자했다. 미디어는 "모건크릭 블록체인 펀드는 주로 암호화폐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암호화폐에는 15%만 배당한다"며 "반면 이번 상품은 비트코인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이들 연기금이 암호화폐 자체에 실질적인 투자를 하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