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토큰화 주식 및 채권 거래를 위한 신규 거래소 '비트파이넥스 시큐리티(Bitfinex Securities)'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앞서 FTX, 비트렉스 글로벌이 이미 상장된 주식을 토큰화한 것과 달리 비트파이넥스 시큐리티는 상장 전 기업 주식을 토큰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해당 거래소는 카자흐스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 당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태다. 정식 라이선스가 부여될 때까지 규제 샌드박스 내에서 운영된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비트파이넥스(Bitfinex)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라이선스를 받기 전까지는 최대 자본 조달액 1500만 달러, 고객 수 10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는 신원확인(KYC)을 거쳐야 하며 미국, 캐나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