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매체 CNBC가 핀테크 기업 에이콘(Acorn)과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국 암호화폐 투자자 중 남성 비율이 16%로 여성의 7%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 외에 주식, ETF, 뮤추얼펀드, 부동산 등 다른 투자상품에서도 남성 투자자가 여성 투자자보다 더 많았다. 매체는 "암호화폐 투자자의 성별 간 격차는 기존 금융 업계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인종별로는 백인(11%), 아프리카계(11%), 히스패닉계(10%), 아시아계(14%), 기타(13%) 등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9일(현지시간) 5530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