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Fed) 내의 강경한 '매파'로 꼽히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미 연준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9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하는게 적당한 시기로 보인다. 이어 10월 또는 그 이후 테이퍼링이 시작될 수 있다. 미연준의 자산 매입은 수요를 촉진할 수 있다. 그러나 수요는 문제가 아니다. 자산 매입으로 인한 의외의 영향에 우려하고 있다. 현재 경제는 신용 대출 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만약 미연준의 자산 매입에 대한 의존도가 사라진다면 미국 경제는 더 건전해질 수 있다. 미연준은 이미 테이퍼링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