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 준이치 신임 일본 금융청장이 4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딜러들도 기존 금융 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의무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금융회사들이 그들의 고객이 테러리스트인지, 고객 계좌가 자금세탁에 사용될 위험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사용할 업계 공용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계획 중인 플랫폼에는 기존 금융 기관과 동일한 의무를 가진 암호화폐 딜러도 포함될 수 있다. 제재 대상자에 대한 거래를 금지한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딜러도 은행과 같은 선상에 놓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