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P2E(Play To Earn, 플레이투언) 게임의 역할을 하는 만큼 대체불가토큰(NFT)을 팬덤 활동 보상으로 사용할 경우 관련 사업 접근이 수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3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NFT는 팬덤의 생태계와 적극성을 확대시키는 수단으로써 활용될 것"이라며 "팬덤 활동에 관한 보상으로 NFT(혹은 디지털 포토 카드 등) 의 디지털 소유권을 인정하고 아티스트와 팬덤이 건강한 커뮤니티의 가치를 만들어 낸다면, 확장된 생태계의 수수료를 통해 수익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아미(BTS 팬)는 팬덤의 적극성·접근성으로 유튜브(6000만 명), 인스타그램(5800만 명), 위버스(1400만 명)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모인다"며 "IP(지식재산권)의 가치가 플랫폼의 가치이며 BTS가 P2E 역할을 대신하기에 하이브의 NFT 사업 접근성은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그는 "팬덤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제공하는 NFT의 방법론은 가장 적극성을 띠는 팬클럽에서 위버스, NFT 거래소까지 드랍이 순차적이고 확률적으로 확대된다면 커뮤니티 확장에 따른 NFT의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팬덤의 적극성은 단순 유튜브 구독에서 위버스 및 팬클럽 가입으로 상향될 것이고, NFT 거래소의 트래픽 상승은 곧 타 아티스트들의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와 연결 (혹은 호환) 되는 다양한 게임·메타버스·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기능들이 선순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79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