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로(XMR) 홀더들이 거래소에서 출금하면서 XMR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모네런(Monerun)'이라고 불리는 이번 뱅크런은 모네로 출시 8주년을 맞아 거래소 투명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모네로 홀더들 사이에서 모네로의 난독화된 원장 기술(obfuscated ledger technology)로 인해 일부 거래소가 준비금을 다르게 표시하고 실제 XMR 보유량보다 더 많은 양을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대변인은 "자사는 사용자가 보유한 토큰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엄격한 내부 정책이 있다. 블록체인 잔고가 시스템 잔고와 동일하지 확인하기 위한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도 있다"고 설명했다. XMR은 전날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10% 가량 올랐고, 오늘은 0.34%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