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러시아인이 암호화폐에 약 10조루블(130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최근 TV 연설에서 밝혔다. 해당 영상을 모스크바 기자 Jonny Tickle이 트위터에 공유했다. 총리의 말이 사실이라면, 러시아인이 제재 회피를 위해 루블을 암호화폐로 전환 중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어느 정도 들어맞는 셈이다. 단, 미디어는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나 러시아 사용자 지갑에 막대한 현금이 유입됐다는 온체인 데이터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체이널리시스는 러시아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