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SEC에 8일까지 리플 소송 관련 '내부 문서 수정본' 제출 명령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에 따르면, 해당 소송의 담당 치안판사 사라 넷번이 SEC에 '내부 문서 수정본'을 4월 8일까지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SEC는 DPP(심의 과정 특권, 정부 행정기관이 내부 프로세스 관련 내용을 민사 소송 등에서 비공개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사유로, 법원에 직원이 작성한 필기 메모의 일부 내용을 수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논란의 메모는 비트코인 및 ICO의 법적 포지션에 초점을 맞춘 회의와 연관이 있으며, 앞서 이더리움(ETH)은 유가 증권이 아니라고 말한 윌리엄 힌먼(William Hinman) SEC 기업금융국장의 연설 내용이 담긴 이메일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리플 측은 이와 관련 SEC의 내부 문서 수정 요청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마켓캡 기준 XRP는 현재 3.02% 내린 0.801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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