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비즈니스와 관련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1년 11월 12일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블록체인 비즈니스와 기술융합 생태계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해 블록체인 관련 비즈니스 업계에 산적한 문제점과 더불어 각종 이슈에 대한 담론을 나눴다.
해당 세미나는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진화', '블록체인 기술융합의 새로운 생태계',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규제 개선 방향'에 대한 주제로 나눠 토론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1부 토론에서는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진화'에 대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해당 토론에는 심준식 온더 대표, 김형중 고려대 교수, 김상환 BNK부산은행 블록체인 팀장, 이종명 다윈KS대표, 김정혁 한창 디지털전문위원, 김성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상임이사 등이 참여해 '블록체인 플랫폼 핵심 전략과 활용 사례'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융합의 새로운 생태계'라는 주제로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 정상호 델리오 대표, 김정소 코인플러그 이사, 연창학 블록오디세이 대표, 전주호 크립월드코리아 대표 등이 발표를 진행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미디어 환경 개선 사업, 금융 서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의 대표들이 직접 블록체인 생태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언론의 생태계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했다"라며 "현재 많은 언론사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블록체인 기반의 미디어 환경 구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3부에서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규제 개선방향"에 대한 주제로 강형우 김앤장 위원,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 심범석 직톡 대표, 유순덕 한세대 교수, 김정혁 한창 디지털전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해당 토론에서는 현재 블록체인 산업계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과 정부의 규제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NFT 규제와 관련해 현재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 관련 법안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밖에 없는데 NFT는 현재 금융자산이라기보다 콘텐츠라는 개념이 더 강해 금융에 의한 규제를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규제는 필요하지만 적재적소에 필요한 규제, 적절한 규제, 정확한 규제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시홍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은 "NFT의 경우 탈세나 저작권과 관련해서만 규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NFT에 대한 법적인 성격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정혁 한창 디지털위원은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제도권에 편입되지 못했기 때문에 항상 불안에 떨어야 했다"라며 "이제야 조금씩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는데, 여전히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지는 못하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선 정부와 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75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