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 업체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hon Digital Mining)이 데이터 관리 회사 스피어 3D(Sphere 3D)와의 합병 및 우회상장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그리폰과 스피어 측은 성명을 통해 4일(현지시간)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회사의 재무 상태, 지연된 시간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6월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본래 지난해 3분기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복잡한 규제 승인 절차로 올해 1분기로 연기된 바 있다.